탈탈모
미녹시딜 작용 원리, 어떻게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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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미녹시딜'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미녹시딜은 흔히 바르는 탈모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작용 원리는 사실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는 기전은 바로 혈액순환 개선입니다.
미녹시딜은 본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두피에 바르면 모낭 주변의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두피 혈류가 좋아지면 모낭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고, 이는 모낭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모발의 성장기를 연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미녹시딜은 모낭에 존재하는 '칼륨 채널'을 열어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작용을 통해 모발의 성장기를 길게 만들고 모낭을 키워 모발이 더 굵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돕는 것이죠.
이러한 효과 덕분에 미녹시딜은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에 모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이 되었습니다. 특히 휴지기 탈모나 원형 탈모와 같은 특정 유형의 탈모에도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발의 굵기가 얇아지는 연모화가 시작되었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미녹시딜과 같은 의약품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케라틴 클리닉, 손상된 머릿결의 구세주일까?
나이가 들수록 푸석해지고 힘이 없어지는 머릿결 때문에 고민이 많아질 겁니다. 이때 미용실에서 추천하는 것이 바로 '케라틴 클리닉'이죠. 케라틴은 모발의 80~90%를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입니다. 잦은 펌이나 염색, 그리고 고데기 사용 후 머릿결과 같은 화학적, 물리적 자극으로 모발의 큐티클 층이 손상되고 내부 단백질이 파괴되면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푸석해집니다.
케라틴 클리닉은 이렇게 손상된 모발 내부에 케라틴 단백질을 직접 채워 넣어 모발을 다시 강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원리입니다. 시술을 받으면 모발의 빈 공간이 채워져 손상모 단백질 케어가 이루어지고, 모발 표면도 매끄러워져 윤기나는 머릿결을 되찾을 수 있죠. 특히 과시술 모발이나 녹은 머리처럼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케라틴 클리닉의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발은 이미 성장이 끝난 죽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클리닉으로 채워 넣은 단백질도 시간이 지나면 씻겨나가게 되죠. 따라서 건강한 모발 관리를 위해서는 클리닉 후에도 꾸준히 단백질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사용하는 홈케어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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