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성 탈모(Traction Alopecia)는 유전적 요인과는 무관하며, 모발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물리적 압력이나 당기는 힘으로 인해 모낭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후천적 탈모입니다. 이는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충분히 탈모 예방이 가능합니다.
견인성 탈모의 원인 및 증상
원인 습관으로는 머리를 꽉 조여 묶는 포니테일, 땋은 머리, 올림머리, 그리고 붙임머리나 가발 사용 등이 가장 흔합니다. 이러한 압력은 모낭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결국 끊어지면서 탈락됩니다.
증상 부위는 주로 이마와 관자놀이의 헤어라인을 따라 탈모가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모낭이 압력으로 인해 영구적으로 손상되면, 그 자리의 모발이 다시 자라지 않아 흉터성 탈모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견인성 탈모를 막으려면 머리를 느슨하게 묶고, 두피에 긴장감을 주는 습관을 즉시 교정해야 합니다.
원형 정수리 탈모 초기: 자가면역 질환의 국소적 경고
원형 탈모증(Alopecia Areata)은 견인성 탈모와 달리 자가면역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면역 체계가 자신의 모낭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면서 모발이 빠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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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탈모와 정수리 탈모의 구분
원형 탈모는 주로 스트레스나 면역 체계 불균형이 원인이 되어 동전 크기의 경계가 뚜렷한 원형 탈모반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빠진 부위의 두피는 반질반질하게 드러납니다. 초기 증상으로 탈모반 주변의 모발이 짧게 끊기거나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적인 정수리 탈모(안드로겐성 탈모)는 DHT 호르몬과 유전적 소인이 원인이며, 가르마나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점진적으로 가늘어지는(연모화) 양상으로 진행됩니다. 모발의 굵기가 얇아지면서 두피 비침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초기 대응의 중요성
원형 탈모는 탈모초기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면역 요법이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은 원형 탈모의 발병과 악화를 막는 데 필수적인 탈모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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