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탈모
떡진머리 염색의 위험성과 머리카락 구조를 통한 모발 손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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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떡진머리 염색: 피지층이 염색과 두피에 미치는 영향
떡진머리는 두피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각질 및 노폐물과 엉겨 붙어 모발이 뭉치고 끈적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미용실에서는 염색 시술 전에 두피 보호를 위해 샴푸를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떡진 정도와 두피 상태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떡진머리 염색 시 발생하는 문제
염색약 침투 방해: 떡진머리의 피지층은 염색약이 모발에 균일하게 침투하는 것을 방해하여, 색상의 얼룩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피지가 많은 부위는 염색약이 잘 작용하지 못해 염색이 불균일하게 나올 위험이 있습니다.
염색약 잔여물 악화: 피지와 노폐물이 과도하게 쌓여있는 떡진 두피에 염색약이 닿으면, 염색 잔여물과 피지가 엉겨 붙어 모공을 더욱 심하게 막습니다.
두피 염증 가속화: 염색약의 강한 화학 성분이 떡진 두피의 피지와 반응하거나, 모공 속으로 쉽게 침투하여 두피 염증이나 모낭염을 악화시키고,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염색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헹굼이 필수적입니다. 염색 후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 잔여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떡진 정도가 심하다면 염색 전에 가볍게 샴푸하여 과도한 유분기만 제거하고, 두피에는 보호제를 바른 후 시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머리카락의 구조: 손상의 메커니즘 분석
머리카락은 모낭에서 자라나는 죽은 단백질 세포의 다발이며, 크게 세 겹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펌 염색 등 화학적 시술이 모발에 미치는 손상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데 중요합니다.
머리카락의 3층 구조
모표피 (Cuticle): 모발의 가장 바깥층을 덮고 있는 비늘 모양의 각질 세포입니다. 7~8겹으로 겹쳐져 모발 내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윤기를 부여합니다. 손상 초기에는 이 큐티클이 들뜨거나 부서지면서 모발이 푸석해지고 엉킴이 심해집니다.
모피질 (Cortex): 모발 전체 부피의 85~90%를 차지하는 중심부입니다. 케라틴 단백질 섬유로 이루어져 모발의 강도, 탄력, 색상을 결정합니다. 염색과 펌은 이 모피질 내부의 결합 구조와 멜라닌 색소에 작용하여 변형을 일으킵니다. 큐티클이 손상되면 모피질의 단백질과 수분이 유출되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을 잃게 됩니다.
모수질 (Medulla): 모발의 중심부에 위치하지만, 가는 모발에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기능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굵은 모발일수록 모수질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발 손상과 구조 변화
염색약이나 펌제는 강한 알칼리성으로 모표피의 큐티클을 강제로 열어 모피질 내부를 손상시킵니다. 따라서 잦은 화학 시술은 모발의 구조를 취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한 손상이 두피에까지 악영향을 미쳐 탈모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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